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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게 된 동기

 
3월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아프기 시작했다. 너무 자주...
 
그리고 아이가 어느 정도 적응해 갈 무렵..
내가 아프기 시작했다..
 
코로나보다 더 지독했던 감기 2주.
그리고 다시 시작된 감기 4주째....
 
무기력증에 빠져 허우적 됐다.
 
그리고 우연히 본 책 한 구절이 와닿았다.
빠르게 훑어 읽긴 했지만 
오랜만에 다 본 책이다. 
 
나는 이제 마흔의 무기력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도서정보

 

  • 장르: 교양 심리
  • 페이지 : 304쪽

 

작가 소개 : 김선호 작가님

 
자녀교육 아동심리 전문가.
가톨릭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작은 형제회 수사였다. 수도원을 떠나 초등 교사로 재직하며 아이들 심리를 어루만지고, 엄마들을 상담했다.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책 저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엄마의 감정이 말이 되지 않게', '엄마의 책갈피 인문학', '초등 엄마 말의 힘' 등이 있다.
 

줄거리

 


일반적인 마흔 엄마들의 삶과 나의 삶은 조금은 다른 점이 있지만,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도 겪게 될 미래를 그리면서 읽은 부분도 많다.
 
마흔은 스스로 선택한 '고독'의 시간을 잘 즐길 줄 알아야 한다.
 
 

기억에 남는 문장들

      • 67쪽)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순간,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에 앞서 '왜'를 넣어보길 바랍니다.
      • 94쪽) 우울한 상황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다면 아주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생활 속 작은 조각부터 변화해간다면 지금껏 나를 우울하게 만든 기분에 균열을 만들 수 있습니다
      • 142쪽) 고통에 의미를 부여하고 받아들이게 만든 사람과 더는 가까이 지내지 마십시오.
      • 145쪽)고통을 감내하는 게 아니라 고통 속에서 나를 꺼내는 게 더 가치 있는 일입니다.
      • 151쪽) 마흔 즈음부터 자주 감기에 걸리고 잔병치레도 잦다면, '외로움' 이 원인일 수 있다고 의심해 보길 바랍니다. 외로움을 회피하기 위해 애착 대상으로 회귀하면서 삶의 소중한 시간을 소진하지 않길 바랍니다.
      • 158쪽) 스스로 선택한 '고독'은 진정한 '나'를 만날 시간입니다. 산책, 사색, 명상
      • "나에게 가장 필요한 짧은 단어는 무엇인가?"
      • 267쪽) 주관적 사고에 빠져 확대 해석하려는 아이는? 일단 해석하려는 행위 자체는 칭찬해 줘도 된다. 단, 아이가 확대 해석을 통해 잘못된 결론을 내놓았다면 "그렇게 해석하고 판단하면 안 돼, 잘못된 거야." 단호하고 말하고 확대 해석한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잘못했는지 말해주기
      • 298쪽) 만약 우리 아이가 힘들다고 말하면 학부모가 모든 상황을 해결해 주겠다고 말하기보다 선생님에게 이야기했는지를 먼저 물어보는 것이 좋다.

 

한 문장 적용

 
 
※"나에게 가장 필요한 짧은 단어는 무엇일까?"
산책하면서 나를 조금씩 이해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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